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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Review

Krict Research 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세계 최고 건식개질 기술 상용화 발판 마련

KRICT 온새미로 * 온새미로는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세계 최고 건식개질 기술 상용화 발판마련         화학공정연구본부   화학연 환경자원연구센터 연구진 <p .="" and="" apple="" capture="" carbon="" ccu="" color="" helvetica="" krict="" malgun="" p="" segoe=""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currentcolor;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line-height: 24px;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3px;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ui="">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선언 및 탄소국경세 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CO2)로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하여 석유화학, 정유, 철강분야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CCU(탄소포집활용)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화학연 환경자원연구센터 장태선·허일정 박사 연구팀은 그동안 이 분야에서 기술개발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던 ▲혁신적인 건식개질(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반응시켜 합성가스를 제조하는 기술)용 촉매와 ▲맞춤형 공정을 개발하였다. 이는 이산화탄소(CO2)로 석유화학 산업의 ‘플랫폼화합물’인 일산화탄소(CO)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화학연은 이번 연구 성과를 화학기업인 ㈜부흥산업사에 기술이전하여 5,000톤급/연 실증상용화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있고, 조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는 CCU 기술 분야 관련 국내외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산화탄소는 산소계 화합물,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원료의 필수적 핵심 물질이다. 하지만 석유화학 산업에서 일산화탄소를 생산하고 있는 기존의 기술들은 모두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부가가치를 고려한 CCU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CCU 기술로 일산화탄소를 제조할 수만 있다면, 온실가스 대량 배출은 획기적으로 줄이되, 후속공정을 그대로 유지하여 CCU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활용되는‘폴리우레탄’ 시장은 연간 약 7조원, 접착제, 위생필름, 신발 등에 활용되는 ‘에틸비닐아세테이트’ 시장은 연간 약 2.7조 원가량의 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연구팀은 획기적으로 개선된 건식개질 방식을 통해, 대표적 온실가스인 CO2를 석유화학공정의 핵심 원료이자 플랫폼화합물인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건식개질 기술. <p .="" and="" apple="" capture="" carbon="" ccu="" color="" helvetica="" krict="" malgun="" p="" segoe=""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currentcolor;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line-height: 24px;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3px;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ui="">  연구팀은 기존의 건식개질 기술이 반응 중 탄 입자 생성에 의한 촉매 비활성화로 인해 연속운전이 어렵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산화탄소(CO2)와 메탄(CH4)에서 탄소(C)입자가 형성되는 조건 및 원인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약 1톤의 일산화탄소 제조를 위해 약 1.053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일산화탄소 제조 공정에 약 1만 시간 가량을 적용할 수 있는 안정한 촉매를 확보하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후속으로 촉매 효율을 높이고 공정을 최적화하여, 기존 석유화학 유래 제품 대비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더욱 향상시키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그 외에도 파일럿 규모에서 제조된 일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초산, 메탄올, 디메틸카보네이트를 제조하는 등 응용 확대를 위한 준비도 지속적으로 함께 진행 중에 있다.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이번 성과가 석유화학산업 공정의 일부를 CCU 기술로 대체하여 이미 시장이 존재하는 기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span .="" apple="" ccu="" class="se-fs- se-ff- " color="" color:="" helvetica="" id="SE-8fb4f592-eb78-4746-bce0-3e7a3df4183d" justify=""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pan=""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vertical-align:="" word-break:="">

  • 등록일2022-02-03
  • 조회수1,127
Krict Research 자연유래 가소제 개발로 PLA(폴리락타이드) 완전 생분해 달성 가능

온새미로 KRICT 온새미로 * 온새미로는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자연유래 가소제 개발로 PLA(폴리락타이드) 완전 생분해 달성 가능         화학공정연구본부   (좌) 자연유래 PLA 가소제를 개발한 연구팀(좌부터 신지훈 책임연구원, 정해민 학생연구원). / (우) 연구팀이 개발한 자연유래 생분해 가소제. <p .="" and="" apple="" capture="" carbon="" ccu="" color="" helvetica="" krict="" malgun="" p="" segoe=""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currentcolor;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line-height: 24px;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3px;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ui="">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의 딱딱하고 부러지기 쉬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되는 석유화학기반 난분해 가소제를 자연유래 및 생분해 소재로 대체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화학연 환경자원연구센터 신지훈 박사 연구팀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로 주목받고 있는 폴리락타이드(polylactide, 이하 ‘PLA’)의 깨지기 쉬운 기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지속 가능원료 기반 생분해성 가소제 개발에 성공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탄소배출 없이 더욱 잘 분해되고 유연하며,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생분해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해가 되지 않는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체재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중 ‘PLA’는 가장 많이 생산되어 안정적으로 산업화를 진행한 소재이다. 인체에 해가 없는 ‘PLA’는 사용 후 일정 조건에서 완전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서, 2025년까지 약 7조 원,약 150만 톤 이상 규모로 매년 20~30%씩 ‘PLA’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PLA’ 가공 시 딱딱하고 부서지거나 찢어지기 쉬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주로 석유화학 기반원료인 가소제를 사용한다. 이는 분해되지 않는 가소제로 인하여 탄소를 배출하게 되는 결과를낳게 되어, ▲'PLA'에 적합한 유연성을 부여하면서 ▲생분해되는 가소제 제조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PLA' 중합 시 기존에 활용되는 단량체인 락타이드를 활용하여, ‘PLA’와 잘 섞일 수 있는 락타이드 올리고머를 무(無)용매 친환경 제조공정을 이용하여 합성하였고, 이를 통해 최초의 생분해되는 ‘PLA’ 가소제를 개발하였다. 락타이드 올리고머는 'PLA'보다 분자량이 작고 짧은 사슬구조를 가지는 락타이드 중합체(1,000g/mol 이하)이다. 본 연구에서 가소제로 개발된 락타이드 올리고머는 ‘PLA’ 사슬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 잘 섞이는 특성으로 인해 'PLA'와 거의 유사한 투명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개발된 가소제는 28일간 78% 수준의 자연분해 성능을 입증하였다.또한 늘어나는 성질인 연신율을 기존 대비 최대 7배까지 늘려 ‘PLA’의 유연성을 확보하였고, 고(高)유연 상태에서 고무와 같이 늘어났다 줄어드는 특성인 점탄성을 플라스틱에 부여할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을 발견하였다.     연구팀에서 개발한 가소화된 ‘PLA’는 이러한 우수한 유연성, 높은 생분해성 및 투명도, 고무와 같은 점탄성 등의 특성으로 종량제 봉투와 같은 생분해성이 요구되는 범용필름 포장재 분야에도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분자 첨가제 개발 관련 원천기술 연구가 미약한 국내 연구 환경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탄소 중립 사회로의 도달을 위해 필요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PLA’ 가소제 제조 및 유연화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향후 ‘PLA’ 사업화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의 상용화 및 제품화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3대 화학회 중 하나인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청정화학 분야 학술지인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IF: 10.182)’ 2021년 10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성과는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 등록일2022-02-03
  • 조회수1,287
People&Collabo 요소수 부산물을 최소화시켜라

KRICT 일비 * 일비는 ‘가까이에서 도움이 되는 존재’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요소수 부산물을 최소화시켜라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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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디젤엔진 자동차에 장착되는 SCR(선택적촉매환원장치)은 요소수를 이용해 배기가스의 대기오염물질을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분해하는 장치입니다. 뜨거운 배기가스에 요소수가 분사되며 질소산화물(NOx)을 환경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바꾸는 것이지요.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규제 강해질수록 부산물 많아져”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 (주)유로케미칼은 국내 운수회사와 주유소에 차량용 요소수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는 요소수 전문기업입니다. 지난 2008년 유럽 배출가스 기준의 유로4 등급부터 현재 대부분의 경유차에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유로6 등급까지, 점점 더 높아지는 국제품질규격에 맞춰 더욱 정밀한 요소수 생산에 힘써왔습니다. 현재 (주)유로케미칼의 요소수 제품은 모두 국제표준기구(ISO)의 ‘경유 배기가스 유체’(DEF)에 적용되는 표준 규격(ISO 22241)에 따라 제조되고 있는데요.   요소수는 요소와 정제수를 혼합해서 만드는 액상 화학물질입니다. 차량용 요소수의 제조 기준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모두 18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중 요소 함량은 31.8~33.2%, 포름알데하이드 함량은 ㎏당 5㎎ 이하를 지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철과 구리, 크롬, 니켈 등도 기준치 이하여야 차량용으로 제조·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광춘 대표는 어느 때부터인가 SCR 장치를 장착한 디젤 차량들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파악하게 됩니다. 온도가 떨어지는 계절 또는 시내버스처럼 저속주행이 잦은 환경에서 운행제한 모드가 작동되거나 고장이 더 빈번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가 생긴 차량들의 배기관과 SCR 장치들을 분해해 보니 요소수의 부산물이 쌓이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그간 국내 경유차에 적용되는 SCR 장치의 배출가스 규제기준은 유로4, 유로5, 유로6로 계속해서 격상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요소수의 분사량이 늘어나면서 부산물들의 양도 함께 많아지며 문제 발생 빈도가 높아지게 된 것이지요.”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유로6에서 유로7으로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좌부터 (주)유로케미칼 이광춘 대표, 화학연 박수열 박사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 그간 (주)유로케미칼은 오랜 요소수 생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제품 개선에 주력해왔습니다. 특히 빠르면 2025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유로7 등급에 맞춰 더욱 높은 성능의 기능성 요소수 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먼저 SCR 촉매의 질소산화물 저감효율을 떨어뜨리는 부산물의 발생 원인과 최소화 방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R&D에만 자원을 집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여건상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요. 특히 요소수의 조성물 배합 조건에 따른 물성분석과 평가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광춘 대표는 화학연 ‘KRICT 디딤돌 플러스’ 사업의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KRICT 디딤돌 플러스는 화학연의 연구 인프라와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주)유로케미칼의 구원투수로 나선 이는 C1가스·탄소융합연구센터의 박수열 책임연구원. 지난해 봄부터 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한 그는 요소를 더욱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첨가제의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기존 요소수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 물질의 개발을 활발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의 기능성 제품들에 특정 계면활성제가 첨가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도 했는데요.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해외 제품 뛰어넘는 기능성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  <p background-attachment:="" background-clip:="" background-image:="" background-origin:="" background-position:="" background-repeat:="" background-size:="" class="0"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word-break: keep-all;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justify;" text-align:="" word-break:=""> 박수열 박사는 “비교의 대상이 된 미국산 제품은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소 부산물의 발생 빈도와 적층 수준이 낮은 편으로 알려져 왔다”며 “분석 결과 같은 요소를 원료로 사용하는 데도 첨가제의 유무에 따라 기능에 차이가 나는 것이 확인된 만큼 해외 유명제품 이상의 기능성 첨가물질을 찾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주)유로케미칼에 더욱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은 박수열 박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체 R&D 인력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박수열 박사의 연구실에는 (주)유로케미칼의 젊은 연구개발 인력이 파견돼 요소수 제품의 평가와 분석 기술 등을 습득하고 있는데요. 화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적인 연구개발 노하우와 다양한 분석장비들을 통해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요소수 제품 개발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유로케미칼은 지난해 요소수 대란으로 원료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도내 운수업체와 특별운송차량의 등의 운행을 위해 요소수 우선공급에 힘쓴 공로로 ‘자랑스러운 충북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이광춘 대표는 “향후 화학연과의 더욱 긴밀한 공동연구를 통해 유로7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신규 질소산화물 정화 소재 제조 공정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전략물자화된 요소수의 안정적 보급과 함께 연간 9%씩 성장 중인 글로벌 요소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 등록일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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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Collabo 호랑이 띠동갑들의 새해 희망가

KRICT <span font-size:="" helvetica="" malgun=""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inherit; line-height: 1.6;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Dotum, 宋?, 宋?b8b?, "Microsoft YaHei",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text-align:="" white-space:="">너나들이 * 너나들이는 ‘터놓고 지내는 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호랑이 띠동갑들의 새해 희망가       호랑이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십이지 열두 띠 동물은 고대 동서양의 천문사상이 결합된 독특한 시간·방위 체계입니다. 동양에서는 특히 12가지 동물들이 때와 장소에 따라 인간에게 주어진 하늘의 소임을 상징한다고 보았는데요. 오늘 목공 체험을 위해 모인 화학연 호랑이띠 연구원들에게는 어떤 소임들이 맡겨져 있을까요?     <span .="" alt="" apple="" center=""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 color="" color:="" helvetica="" img=""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p="" segoe="" span="" src="/utl/web/imageSrc.do?path=iuQCKn1XGrbtPvJ4BCGLLA%3D%3D&physical=qKymAaLnD78Byi9O3zBUVEBBuKIRB28vU04ur7WSTbKd7l3hB4n%2B408l9EghQOfA&contentType=Q06q6rtjXpOt%2FyLrsVzZBw%3D%3D"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700;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vertical-align:="" white-space:="" word-break:="">목공의 완성은 사포질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word-break:=""> 목공의 완성은 사포질 전통적인 십이지 체계에서 인목(寅木)은 호랑이, 즉 새 봄을 여는 동물을 상징합니다. 절기로는 입춘, 시간으로는 새벽 4시 전후에 해당하지요. 추위와 어둠을 뚫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을 책임진다니, 그야말로 대단한 기운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런 호랑이띠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 강한 기운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부푼 희망에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띠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매사에 의욕적이고 긍정적인 성향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사포질이 목공의 모든 것”이란 공방 주인장의 호령 속에 팔도 아프고 지겨울 만도 한데 우직하게 사포질에만 매달리는 연구원들을 보고 있자니 잔뜩 몸을 낮추고 인내심 있게 사냥감을 노리는 호랑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4명의 호랑이띠 연구원들이 만들고 있는 것은 나무 스피커입니다. 스마트폰을 꽂아두면 울림통을 통해 더 크고 은은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소품이지요. 집과 사무실, 취미생활인 낚시를 가서도 음악을 즐겨 듣곤 하는 임희종 연구원에게는 더없이 안성맞춤의 물건입니다. 임 연구원은 화학연에서 30년 넘게 의약품과 농약 등의 신물질을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큰 관심사가 되며 그가 맡게 되는 연구과제도 부쩍 더 많아졌습니다. 지난해도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비결핵성항산균 치료제 개발을 비롯해 여러 개의 과제가 동시에 진행되며 무척 바쁜 한 해가 됐는데요. 그중 상당수가 좋은 성과를 거둔 까닭에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1988년에 입사해 어느새 정년을 바라보고 있는 임 연구원은 계속해서 후속연구를 이어가게 될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연구를 잘 마무리하는 게 임인년 새해의 가장 큰 목표라 말합니다.           울림통이 있는 나무 스피커          지난해가 정신없고 바쁘기는 황동원 단장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탄소중립’입니다. 그가 이끌고 있는 탄소자원화연구단은 국가적 과제인 화학연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핵심연구단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황 단장은 그야말로 국사에 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난 한 해를 달려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가 바라는 임인년 새해 소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탄소중립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많은 연구자들의 노고가 좋은 결과물들로 거듭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지요.    김 정 연구원은 CEVI융합연구단에서 나노물질을 이용한 바이러스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원래 기계공학을 공부한 김 정 연구원의 바이러스 연구 합류는 본인과 주변 모두에게 예상치 못했던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바이러스 진단기술이 워낙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가 필요한 영역인지라 새롭게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들도 많지만, 그만큼 또 본인이 해야 할 몫도 많아져 더욱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연구에 임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김 정 연구원은 난생 처음 기술이전에 성공한 경험도 2021년을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 이유가 될 것 같다고 말하는데요. 동갑내기 류미희 연구원에게도 지난해와 올해는 특별한 고민과 선택의 시간들이었습니다. 10여 년 간 정들었던 연구부서를 떠나 자신의 전공을 넘어서는 융합연구의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것이지요. 류미희 연구원은 고분자의 기초물질인 단량체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역량을 길러왔는데요. 새롭게 둥지를 트는 그린탄소연구센터에서는 그간 축적해온 단량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분리막에 응용하는 연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새해를 맞는 소감 한마디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word-break:=""><span .="" apple=""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 color="" color:="" face="se-nanumsquare,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 font-size:="" font-weight:="" helvetica="" id="SE-d9093b02-4fbc-4f40-b62a-7927741abb49" justify=""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vertical-align:="" word-break:="">     ㅠ

  • 등록일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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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Issue 대전·울산·전남 탄소중립 트라이앵글이 뜬다

아리아리 KRICT <span font-size:="" helvetica="" malgun=""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inherit; line-height: 1.6; vertical-align: baseline; letter-spacing: -0.02em;" text-align:="" white-space:="">아리아리 * 아리아리는 ‘어려워도 함께 헤쳐가자’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대전·울산·전남 탄소중립 트라이앵글이 뜬다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word-break:="">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지난해 말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른바 ‘COP26’이 개최됐습니다.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이 기간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2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COP26 특별정상회의도 함께 열렸는데요.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text-align: center;" text-align:="" word-break:="">한국은 이 자리에서 ‘2050 탄소중립’의 중간 기착지인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까지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word-break:="">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word-break:="">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word-break:=""> <span .="" 2030="" apple="" class="se-fs- se-ff- se-weight-unset se-style-unset " color="" color:="" face="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font="" helvetica="" id="SE-181aa189-61e0-4f47-9de6-4f6184ce8495" justify=""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pan=""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word-break:=""> 더 빨라진 탄소중립 시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새롭게 제시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기존 안인 26.3%보다 13.7%p, 작년 8월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에서 규정한 하한선보다도 5%p가 상향 조정된 것이지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9년간 연평균 4.17%의 매우 급격한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져야 합니다. 유럽연합의 1.98%, 미국의 2.81%, 일본의 3.56%보다도 높은 수준이지요.   NDC는 에너지, 산업, 농업, 산림, 쓰레기 등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입니다. 정부는 이번 NDC의 상향과 함께 부문별 감축목표 역시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발전에서는 2030년까지 44.4%, 건물에서는 32.8%, 수송 부문에서는 37.8%, 특성상 온실가스 저감이 쉽지 않은 산업 부문에서도 14.5%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정모니터링시스템인 ‘e-나라지표’에 따르면, 온실가스 중에서도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이산화탄소(CO2)는 우리나라가 배출하는 국가온실가스의 9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주로 화석연료의 연소와 추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글래스고의 COP26에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석탄발전의 중단을 놓고 막판까지 극심한 진통이 거듭된 것도 이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석탄발전을 2030년 절반으로 줄인 후 2050년에는 완전히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원천기술에서 혁신기술로   산업 부문에서는 우리 경제의 중추인 철강, 석유화학, 정유산업의 대대적인 기술혁신이 불가피합니다. 관련 산업계도 진작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하며 온실가스 저감 대책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데요. 현존하는 방법들로는 한계가 있어, 보다 효과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이 탄생하지 않는다면 자칫 멀쩡한 공장을 멈춰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 부문만 놓고 봤을 때 철강 산업은 석탄발전(37.3%)다음으로 높은 이산화탄소 배출 비중(19.2%)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철강의 주원료인 철광석은 산소와 결합한 산화철의 형태로 광산에서 채굴됩니다. 이를 순수한 철로 환원하기 위해서는 산화철에서 산소를 떼 내야 하는데요. 여기에 석탄을 가공해서 만드는 순수한 탄소 덩어리 코크스를 이용합니다. 산화철의 산소가 코크스와 결합해 이산화탄소가 되도록 하고 순수한 철만 남기는 것이지요. 또한 철광석이 녹을 정도의 고온으로 가열하는데 이때 주로 쓰는 연료가 석탄입니다. 이런 일련의 제철 과정에서 배출되는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 저감이 철강업계의 큰 숙제입니다. 석유화학과 정유 업계의 고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산업계 전반의 기초 화학원료와 수송에너지를 제공하는 석유화학·정유 부문은 특성상 고온·고압의 에너지 집약산업입니다. 따라서 제품 생산과 가공, 부산물 소각 등의 단계에 서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되지요.   이에 따라 지난 40여 년간 국내 화학산업의 발전을 견인해온 한국화학연구원의 새로운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학연은 이미 전 세계 온실가스 연구의 여명기인 1990년대부터 이산화탄소의 저감과 자원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탄소 배출원인 화석연료 부생가스로부터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동시에 이를 다시 청정연료와 산업용 원료로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복합적인 자원순환 기술이지요.   이를 통해 화학연은 그간 발전소와 산업단지 등에서 대량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저장해 휘발유, 나프타, 메탄올, 에틸렌, 올레핀, 프로필렌 카보네이트, 유기산 등의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는 혁신기술들을 탄생시켜 왔는데요. 탄소중립의 시계가 빨라지며 화학연 원천기술들의 신속한 상용화 역시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화학산업의 쌍두마차   이런 가운데 지난해 화학연 ‘전남(여수)지역조직’이 첫발을 떼며 국내 화학 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화학연과 전라남도, 여수시가 화학 분야 국내 유일의 R&D 실증 전문기관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인데요. 세 기관은 탄소중립의 실현과 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여수화학산업단지에 가칭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를 조속히 구축할 계획입니다.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는 화학연 등이 국가 R&D로 개발해온 원천기술들의 실증을 통해 탄소중립 화학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지원하게 될 국가 차원의 실증복합시설인데요. 실증센터가 여수에 설치되는 것은 이곳이 한반도 최대의 중공업지대인 울산·포항과 더불어 석유화학, 정유, 철강 산업을 양분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거점이기 때문입니다. 여수는 특히 석유화학 부문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최대의 산업단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심의를 통과하며 설립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는 화학연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는 향후 동북아 최대의 탄소중립기술 상용화 지원 허브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삼동지구 2만349㎡ 부지에 들어설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는 석유화학촉매·공정실증센터와, 이산화탄소포집·활용(CCU)실증지원센터의 2개 조직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2030년에는 40여 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해 탄소중립형 신화학기술 실증양산화 지원과 지역수요 맟춤형 Total solution 제공 등(연구개발과 기업 실증지원 등)의 업무를수행하게 될 예정인데요. 화학연은 2025년까지 283억 원을 들여 석유화학촉매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의 촉매제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또한, CCU분야 2050 탄소중립 대응 및 기업 맞춤형 소재·공정 기술 개발 및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게 될 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되며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구축 및 운영 재원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학연은 2012년 울산에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를 설치한 데 이어 한국 화학산업의 쌍두마차 격인 여수에서도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의 문을 열게 됨에 따라 명실상부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허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대전, 울산, 여수의 삼각편대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실증까지 탄소중립 기술의 실현 전 과정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된 셈입니다. 화학연의 광폭 행보가 갈 길 바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여정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span .="" 2050="" apple="" ccu="" class="se-fs- se-ff- se-weight-unset se-style-unset " color="" color:="" face="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font="" helvetica="" id="SE-ba51d5d1-7e26-4bf4-aa7c-4acc61ca7d63" justify=""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olution="" span=""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total="" ui="" word-break:=""> <span font-size:=""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text-align:=""> <p color:=""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overflow-wra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word-break:="">

  • 등록일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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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Special 요소수 사태, 그 이후

KRICT 나르샤 II * 나르샤는 ‘날아오르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하루 평균 수요량 60만 리터에 불과한 요소를 확보하지 못해 일어난 두 달 간의 요소수 대란은 여러모로 우리 사회에 많은 숙제를 남겼습니다. 특히 그간 가격경쟁력에 따라 수입에만 의존해온 원자재 공급망과 관련 산업 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span color:="" helvetica="" letter-spacing:="" malgun=""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synthesis: none;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9px; line-height: 1.6;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HelveticaNeue, " white-space:="">요소수 사태, 그 이후 가속화되는 글로벌 공급망의 균열 21세기 전 세계의 산업구조는 거대한 가치사슬로 묶여 있습니다. 소재, 부품, 완제품 제조와 유통,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과정이 다수의 국가와 지역에 걸쳐 국제적으로 분업화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장 경쟁력이 있는 국가와 기업이 각각의 분야를 담당하는 국제교역의 가치사슬은 분업화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정된 자원을 독점한 국가들이 이를 패권확보의 수단으로 삼는 일들이 빈번해지며 공고했던 글로벌 협력체계 역시 균열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과 서방세계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이에 대항한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유럽행 천연가스의 밸브를 잠가버리는 러시아, 핵심소재의 수출규제를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던 일본의 경우처럼 자원을 중심으로 한 대결구도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수입하고 있는 기초 원자재 중 특정 국가로부터의 수입 의존도가 80%를 넘는 품목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든 또 다른 원자재 공급 대란의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요소수 사태의 재연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경제안보의 최전선 전문가들은 먼저 특정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주요 물자의 파악과 함께 공급망의 재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항공기 부품 등에 사용되는 마그네슘잉곳은 100%, 강철 제조의 필수소재인 망간 99%, 조명기기용 방전관은 98.1%, 반도체와 의료기기에 쓰이는 산화텅스텐은 94.7%를 특정 국가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핵심소재인 흑연(87.7%), 전자제품의 소형화·경량화는 물론 국방 물자 생산 등에도 필요한 네오디뮴 영구자석(86.2%), 2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83.5%), 질소비료(79.7%) 등도 수급 리스크가 큰 품목들입니다.   이에 정부는 경제안보의 관점에서 특정국에 의존하는 주요 물자 공급망의 재정비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추진하기 시작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라 기술 난이도와 대외 의존도를 중심으로 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EUV레지스트 등의 100대 필수관리품목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다시 일본 수출규제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들 핵심관리품목의 수를 338개로 확장하며 기술자립과 공급안정에 힘써왔는데요.   정부는 이번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첨단기술이 필요치 않은 범용 품목 중에서도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선정해 중점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국제가격 변동성과 특정국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급 차질시 국내산업과 국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품목들입니다.                   첨단부터 범용까지   <span .="" apple=""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 color="" color:="" font-size:="" font-weight:="" helvetica="" id="SE-fc5c2a5f-fb2d-4377-b2ef-f3230e482824" justify=""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word-break:="">     첨단부터 범용까지 이에 따라 지난 12월 열린 ‘제3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 외교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등 부처별로 발굴된 경제안보 핵심품목 후보군 중 100여 개의 경제안보 핵심품목이 1차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추가 협의를 거쳐 대상업종과 범위 등을 보다 확대하는 2차 선정 작업에도 착수했는데요. 겨울철을 맞아 동절기 중점소요 품목과 탄소 중립 밀접 품목, 대내외 여건 등으로 수입선 전환이 어렵고 국내생산이 곤란한 품목 등이 우선적으로 선정 대상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천연가스나 석탄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제한, 유럽연합(EU)과 러시아 간 가스 공급 갈등 등 국제적인 자원수급 불안정성이 상시화됨에 따라 석유·가스·광물 등 여러 자원의 수급에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훈련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14일 정부세종청사와 자원공기업 상황실에서 동시에 열린 ‘자원안보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간 지속돼 원유 도입에 차질이 생긴 상태에서 기상이변으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급증해 국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장기화로 국내 희토류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복합위기상황을 상정해 비상시의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산업의 가치사슬 측면에서 후방산업에 속하는 화학은 그간 눈에 보이는 완제품, 소비재들과 달리 정부와 국민 모두가 그 중요성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 반복·심화되고 있는 원자재 수급 위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여온 화학의 저력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화학분야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지난 40여년 간 한국 화학산업의 발전을 견인해온 화학연은 앞으로도 중단 없는 연구개발로 자원과 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 등록일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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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Special 글로벌 공급망 위기 게임의 룰을 바꿔라

KRICT 나르샤 II * 나르샤는 ‘날아오르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게임의 룰을 바꿔라   불화수소부터 요소수까지 최근 2년 새 연거푸 발생하고 있는 화학소재 공급망 위기는 구조적으로 취약했던 관련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연구개발 역량의 내재화 필요성을 거듭 재확인하게 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비요소수 기술의 엔진평가를 수행 중인 환경자원센터 환경 촉매 연구진 (좌부터 김영진 선임연구원, 이동륜 인턴연구원, 이병진 박사후연구원). 세계 각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탄소중립 의무 등의 글로벌 이슈들이 대한민국 국가경제의 기초동력인 화학소재의 수급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더불어 ‘대체기술’의 개발이 반복되는 공급망 위기의 근본 대책이 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와 주요 언론들의 공통적인 분석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대체기술의 개발은 주요자원의 전략자산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자 구책 이상의 새로운 기회요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요소수 사태의 와중에서 각종 언론을 통해 언급된 화학연의 ‘비요소수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화학공정연구본부 환경자원연구센터(센터장 허일정) 환경촉매 연구팀이 개발 중인 이 기술은 요소가 아닌 탄화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여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방식입니다. 탄화수소는 차량의 연료인 경유에서 바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소수 기반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와 같이 운전자가 별도로 요소수를 보충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운전자는 단순히 연료만 채우면 됩니다. 또한, 요소수 SCR 장치에 비하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차량에 장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화학연이 이렇게 요소수 대란의 한복판에서 유력한 대체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한 발 앞선 준비 덕분입니다. 허일정 센터장은 “관련 연구팀이 이미 2015년에 일찌감치 요소수 사용 SCR의 장단점을 간파하고 발생 가능한 상황들에 대해 시나리오를 준비한 바 있다”고 전합니다. 연구팀이 예상한 기존 SCR의 문제는 모두 3가지. 불량 요소수를 사용해 장치성능이 저하되는 경우, 요소수가 제때 보충이 되지 않은 경우, 또 하나는 요소수 비용을 아끼기 위한 불법개조의 가능성 등입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화학연 주요사업을 기반으로 외부에서 별도로 환원제를 주입하지 않고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년 후인 2018년 정부의 임무형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며 환경자원연구센터 환경촉매 연구팀의 SCR 대체기술 연구는 더 큰 탄력을 받게 되지요. 현재 연구팀의 비요소수 기술은 실제로 차량용 엔진에 대체 촉매제를 적용해보는 엔진평가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7년 이상의 끈질긴 연구개발 끝에 마침내 최종목표인 촉매 성능 원천기술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현재 탄화수소를 활용하는 비요소수 탈질기술은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 기술에 비하여 성능이 낮기 때문에 성능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연료 유래 질소산화물 저감기술 중 탄화수소보다 한 차원 더 향상된 기술로 평가받는 부분산화탄화수소·일산화탄소·수소 사용 저감 기술과 전기 및 차세대 소재를 활용하는 보다 진보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핵심기술 개발부터 맞춤형 지원까지 자동차 촉매제(요소수) 사전검사업무 수행중인 화학분석센터 연구진 (좌 이은옥 연구원, 우 송영철 선임연구원). 구원). 약 2개월 간 계속된 요소수 품귀사태는 국내 관련 산업 생태계의 또 다른 약한 고리를 확인하게 했습니다.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동남아 등지에서 급하게 들여온 자동차 촉매제(요소수) 완제품의 수입·유통 과정에서 검사 의뢰가 폭주하며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해외에서 구매하는 요소수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제조·수입 전에 지정검사기관에서 제조기준의 적합여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기관에서는 요소 함량이 기준(최소 31.8%, 최대 33.2%)에 적합한지를 비롯해 요소수 밀도와 불순물의 농도 등을 확인하는데요. 국내에서 이런 검사가 가능한 곳은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와 한국석유관리원 단 2곳에 불과했습니다. 검사기간을 4분의 1로 대폭 단축하고 국제인증을 받은 요소수 완제품에 대해 한시적인 검사 면제 등이 추진되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 지속되며 검사기관 신설을 요구하는 산업계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2021년 12월 한국화학연구원을 요소수 제조기준 적합여부 검사시험기관으로 신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요소수 검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 화학연 화학분석센터(센터장 노예철)는 즉시 검사시험에 필요한 시약 및 소모품을 확보하고 검사 업무에 돌입하며 국내 요소수 공급의 숨통을 틔우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화학 분야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화학연은 그간 국가 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많은 활약을 해왔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화학연 화학분석센터는 연구소와 대학,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화학분석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힘써왔는데요. 화학분석센터는 현재 60여 종의 첨단분석장비와 전문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화학물질 구조, 성분, 배열, 성분의 함량, 혼합물의 분리, 물성 시험, 특성 시험 등 연간 약 3만 5천 건의 화학분석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산·학·연 전반의 분석역량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화학연 화학분석센터는 2016년 정부로부터 국가연구장비 공동활용센터로 지정된 데 이어 2019년 다시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로도 선정된 바 있는데요. 이번 신규 요소수 검사시험기관 지정으로 고유의 탁월한 분석역량과 함께 국가·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높은 기여도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p .="" apple="" center=""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 color="" color:="" font-size:="" helvetica="" id="SE-1996029b-eced-4d2d-8f7c-c60b38cc7413" justify=""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vertical-align:="" white-space:="" word-break:="">

  • 등록일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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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Special 자원위기의 현실화

KRICT 나르샤 * 나르샤는 ‘날아오르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span color:="" font-size:="" helvetica="" malgun="" style="font-weight: 700; font-family: HelveticaNeue, " text-align:="" white-space:="">자원위기의 현실화   2019년 이른바 ‘소부장’ 위기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한 가운데 2021년 ‘요소수’ 사태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국가 대동맥인 물류·유통의 전면 중단이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한민국을 흔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발 빠른 대처와 범국가적 협력으로 요소수 품귀 사태는 발발 후 두 달 만에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와 미·중 무역 갈등으로 더욱 취약해진 글로벌 공급망은 언제든 제3, 제4의 자원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span color:="" font-size:="" helvetica="" malgun="" text-align:="" white-space:="">       거듭되는 닮은꼴 위기 ‘소부장·요소수’는 시작이다     <span color:="" font-size:="" helvetica="" malgun="" text-align:="" white-space:=""> 지난해 한국은 연간 수출액 6,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세계 10위 경제대국, 세계 8위 무역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킨 것입니다. 하지만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이어 2021년 발생한 요소수 사태는 세계 4위의 에너지 수입국이자 기초자원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한국의 불안한 위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span .="" apple="" center="" class="se-fs- se-ff- se-weight-unset se-style-unset " color="" color:="" helvetica="" id="SE-d6661c77-efc5-477d-934d-9510e8e204c4"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pan=""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font-synthesis: none;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line-height: 24px;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vertical-align:="" white-space:="" word-break:="">  <span .="" apple="" center="" class="se-fs- se-ff- se-weight-unset se-style-unset " color="" color:="" helvetica="" id="SE-d6661c77-efc5-477d-934d-9510e8e204c4"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pan=""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font-synthesis: none;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line-height: 24px;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vertical-align:="" white-space:="" word-break:="">중국발 도미노 사태   그야말로 느닷없던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2021년 9월부터 시작된 중국 전역의 대규모 전력부족 사태는 어디까지나 남의 나라 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오히려 중국의 석탄발전소와 공장 조업 중단 덕분에 연일 전례 없이 깨끗한 대기질이 유지되며 모처럼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게 됐다고 여기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의 전력부족 사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경제에 큰 여파를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생산시설들이 가동을 멈추자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세계 각국의 물가 상승을 부채질 한 것입니다. 특히 에너지 집약산업이자 환경오염 때문에 선진국들이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던 1차 원자재들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세라믹, 실리콘, 알루미늄, 철강, 마그네슘, 요소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11일, 우리나라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가 요소의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발표합니다. 자국 농민에게 비료를 우선 공급하기 위해 요소 수출을 사실상 제한하는 조치였습니다.   중국산 요소 수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소식은 곧 중국 현지 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에도 전달되었는데요. 비슷한 시기 국내 자동차·화물차 커뮤니티 등에서도 역시 “조만간 우리한테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디젤엔진 차량의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수의 품귀현상을 우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요소수에 감춰진 중요성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인 유럽연합은 1990년대 초부터 일반 승용차와 화물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제한 기준인 일명 ‘유로-X’를 점진적으로 강화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환경규제에 맞춰 현재 출고되는 경유 차량 대부분에 요소수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SCR’을 의무적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차량 배기구에 설치되는 SCR(선택적촉매환원장치)은 배기가스에 섞여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질소산화물(NOx)을 분해해 환경에 무해한 질소로 바꾸는 장치인데요. 요소수는 SCR 장치에서 분사되며 수분과 열에 의해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바뀌고, 암모니아는 질소산화물을 질소(N₂)와 물(H₂O)로 바꾸는 환원제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경유차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은 70% 이상 줄어들게 되는데요.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의 SCR 부착 차량은 승용차 133만 대, 승합차 28만 대, 화물차 55만 대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특히 국내 산업 활동의 핵심인 화물트럭, 버스, 건설장비를 비롯해 안보자산에 해당하는 소방차, 구급차, 군용차량 등은 주유를 할 때마다 요소수를 완충해야 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석유와 같은 국가 전략물자에 해당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값싸고 제조도 간단한 물질인 까닭에 관련 종사자와 차량 소유주를 제외하면 그 존재와 중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채산성 낮은 요소 생산   <span font-size:=""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text-align:=""> <span font-size:=""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text-align:="">요소(尿素, urea)는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체내에서 합성되는 질소대사의 최종 생성물로 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요소는 1900년대 초반 화학의 발전으로 인공 합성된 최초의 유기 화합물이기도 한데요. 독일의 프리츠 하버가 질소와 수소로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질소고정법을 개발한데 이어, 카를 보슈가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키는 요소 생산법을 개발하며 산업적 위상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요소 비료의 탄생은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20세기 농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요소수지와 의약품, 화장품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며 오늘날 요소는 전 세계적으로 2억 톤이 넘게 생산되는 중요한 화학소재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디젤엔진의 질소산화물 저감용으로 이용되는 요소수는 이 요소를 물에 녹인 수용액입니다. 자동차에는 32.5%, 선박에는 약 40% 농도의 요소수가 사용되고 있지요.   <span font-size:=""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text-align:=""><span font-size:=""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text-align:="">우리나라도 1961년부터 비료회사들을 통해 요소를 만들었지만 2011년 국내 생산을 중단하였고 이후 요소의 원료인 암모니아도 전량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온·고압의 생산공정에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는 데다 상당한 환경오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격은 낮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수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었습니다. 현재 요소의 주요 생산국은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파키스탄·벨라루스·베트남 등의 개발도상국이 대부분입니다. <span font-size:=""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text-align:="">우리나라도 1961년부터 비료회사들을 통해 요소를 만들었지만 2011년 국내 생산을 중단하였고 이후 요소의 원료인 암모니아도 전량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온·고압의 생산공정에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는 데다 상당한 환경오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격은 낮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수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었습니다. 현재 요소의 주요 생산국은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파키스탄·벨라루스·베트남 등의 개발도상국이 대부분입니다. <span font-size:=""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text-align:=""> '제2 요소수 대란' 막으려면   2021년 10월 중순부터 한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요소수대란은 두 달여 만에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수입선 다변화와 중국의 수출재개, 매점매석 단속과 긴급수급 조치 등이 시행되며 요소수 공급량이 평균 소비량을 넘어서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연말 그간의 구매제한 조치 등을 해제하고 물량 제한 없이 요소수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칫 심각한 위기상황으로도 발전할 수 있었던 중국발 요소수 품귀사태는 일본 정부의 불화수소 수출규제 사태와 함께 우리나라에 또 하나의 큰 교훈을 남겼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서 나타나듯 자원의 무기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세계 경제환경 속에서 더욱 전 방위적인 중장기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소재·부품·장비 등의 핵심기술부터 그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기초 범용자원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언제든 위기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9년 일본 수출규제 사태 이후 우리나라는 지난 2년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021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성과보고회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두 해에 걸쳐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총 9,241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1,570건의 특허 출원, 2천여 건의 논문 등이 탄생하는 등 많은 진척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핵심품목 원천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위해 현재 57개인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2025년 100개로 확대하는 등 미래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에도 힘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망 다변화와 대체기술 개발   전문가들은 이번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국내 산업 생태계의 또 다른 약한 고리로 확인된 원자재 공급망 역시 특정 국가 의존도를 크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욱 빈번해지는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려면 대체 수입처의 확보와 함께 대체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준 우리나라의 수입품목 1만2,586개 가운데 특정국에 80% 이상 의존하고 있는 품목은 3,941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중국 수입 비율이 80%를 넘는 품목은 1,850개로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들 품목은 요소수처럼 수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산업뿐만 아니라 국민생활에도 즉각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정국가의 수입 의존도가 50% 이상이거나 관찰 필요성이 큰 4,0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국가차원의 조기경보시스템(EWS)을 가동하는 한편, 수입 의존도가 특히 높은 100~200개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지정해 특별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안보에 필요한 관련 법안 정비, 예산 증액과 함께 국책연구기관과 학계를 중심으로 대체기술의 중장기 R&D 제도화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pan font-size:="" font-weight:="" helvetica="" letter-spacing:="" malgun=""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HelveticaNeue, " text-align:="" white-space:="">   <span .="" alt="" apple="" center=""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 color="" color:="" face="맑은고딕, Malgun Gothic,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Helvetica Neue, Arial, sans-serif, FangSong, ?宋, STFangSong, ?文?宋,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AppleGothic, Dotum, arial, sans-serif" font="" font-size:="" font-weight:="" helvetica="" id="SE-5b61e967-d1c1-4843-95dc-5daeb555a33e" img="" letter-spacing:="" malgun="" overflow-wrap:="" p="" segoe="" span="" src="/utl/web/imageSrc.do?path=v256oPQ8tuU12MlFKx0NLA%3D%3D&physical=7F1P9MPXQopLMqDfaavm0fB0RQBnvlJv9KQg%2BgFZ35%2Bd7l3hB4n%2B408l9EghQOfA&contentType=Q06q6rtjXpOt%2FyLrsVzZBw%3D%3D"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10px 0px 0px; padding: 0px; font-synthesis: none;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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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이모저모 알록달록 지시약

KRICT 화학놀이터   알록달록 지시약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질로 그림을 그려보고자 해요. 우리 주변의 지시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이지요. 자주색 양배추를 잘게 잘라 물과 함께 넣어 끓인 후 걸러내면 자주색 용액을 얻을 수 있어요. 이 용액에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넣어 색깔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식초에서는 붉은색, 유리 세정제나 베이킹소다에 떨어뜨리면 초록색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초는 산성, 유리 세정제는 염기성 용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외에도 흑미, 카레, 포도, 장미꽃 등도 지시약으로 쓸 수 있어요. 아래는 종이 필터에 지시약을 적신 후 베이킹 소다를 떨어뜨렸을 때에요. 차례대로 양배추, 흑미, 카레 지시약입니다. 양배추와 흑미에서는 초록색을 보이는데 카레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플라스틱 통에 알록달록 용액이 담겨있습니다. 예쁘지요?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지요? 이것은 산, 염기의 성질을 이용한 지시약으로 만든 거에요. 지시약이란 무엇일까요? 지시약이란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명확하게 관찰하는 것을 판별할 수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그래서 한자어에서 “가리킨다”는 뜻의 “指”를 사용하지요.   많이 사용하는 지시약으로는 리트머스, 페놀프탈레인, 메틸오렌지 등이 있습니다. 리트머스 시험지는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이끼에서 추출된 색소를 종이에 입힌 시험지이며 변색범위는 pH 5~8입니다. 산에서는 붉은 색, 염기에서는 푸른 색을 띠게 됩니다. 우리가 간단하게 어떤 물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알아보기 위해 리트머스 시험지에 묻혔을 때 붉은 색이 나온다면 산성, 푸른색을 띤다면 염기성으로 판별할수 있는 것이지요. 지시약은 적은 양으로도 쉽게 산_염기를 판별할 수는 있지만, 변색범위가 지시약마다 다르므로 꼭 확인해야 해요. 예를 들면 페놀프탈레인의 경우 변색범위는 pH8~10으로 산에서는 색을 나타내지 않지만 염기성에서만 붉게 변하기 때문에 산_염기 중화적정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질로 그림을 그려보고자 해요. 우리 주변의 지시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이지요. 자주색 양배추를 잘게 잘라 물과 함께 넣어 끓인 후 걸러내면 자주색 용액을 얻을 수 있어요. 이 용액에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넣어 색깔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식초에서는 붉은색, 유리 세정제나 베이킹소다에 떨어뜨리면 초록색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초는 산성, 유리 세정제는 염기성 용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외에도 흑미, 카레, 포도, 장미꽃 등도 지시약으로 쓸 수 있어요. 아래는 종이 필터에 지시약을 적신 후 베이킹 소다를 떨어뜨렸을 때에요. 차례대로 양배추, 흑미, 카레 지시약입니다. 양배추와 흑미에서는 초록색을 보이는데 카레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먼저 지시약을 만들어 봅시다. 카레는 물에 개어 한번 걸러내어 준비하고, 흑미는 물에 1~2시간 불려 둡니다. 자주색 양배추는 잘게 잘라 물을 자작하게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지시약에 종이를 적신 후 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으로 말려 준비한 후 면봉이나 붓에 산, 염기 물질을 묻혀 그려도 되고요. 미리 여러 물질에 지시약을 넣어 다양한 색깔을 만든 후, 종이필터 위에 그림을 그려도 되겠지요.지시약은 산과 염기의 액성변화를 알려주는 물질이지요. 여러분의 마음의 변화를 알려주는 지시약은 어떤게 있을 까요? 오늘의 마음과 상태를 알려주는 지시약이 있다면 어떻게 사용하시겠어요? <div .="" alt="" apple="" br="" class="se-component se-text se-l-default" color="" color:="" div="" helvetica="" id="SE-80e5a5b4-463a-4e8e-a377-f5a93f76c610" img="" letter-spacing:="" malgun="" max-width:="" microsoft="" overflow-wrap:="" p="" ph="" position:="" segoe="" span="" src="https://www.krict.re.kr/utl/web/imageSrc.do?path=DDNdLJQNJjKrESWFE5W5Yw%3D%3D&physical=u3ohfLxxWm4fpMQ9RCGMwV6QkysjjOIzPlFvMN9InBOd7l3hB4n%2B408l9EghQOfA&contentType=Q06q6rtjXpOt%2FyLrsVzZBw%3D%3D"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currentcolor;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medium;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text-align:="" ui="" word-break:="">

  • 등록일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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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이모저모 색깔내는안료와 염료 무엇이 다를까?

KRICT 호기심연구소     색깔내는안료와 염료 무엇이 다를까?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깔의 캔들과 비누는 어떻게 색을 낼까요? 화학에서는 물건의 색상을 결정하는 색소를 성분에 따라 구분합니다. 물이나 오일 등의 용매에 용해되면 염료(dye), 녹지 않고 분산되면 안료(pigment)가 되는 것이지요.         물들이거나 바르거나 한자에서 볼 수 있듯이 염료(染料)는 ‘물들이는 재료’, 안료(顔料)는 ‘바르는 재료’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요. 염료와 안료에는 특정한 색을 만드는 발색단(發色團, chromophore)이라는 분자가 있습니다. 가시광선에서 특정 주파수 대역의 전자기파를 흡수하는 원자단이지요. 우리 눈에 파랗게 보이는 것들은 빨간색 파장의 가시광선을 흡수하는 발색단입니다. 반대로 빨갛게 보이는 것은 파란색 쪽의 전자기파를 흡수하는 발색단입니다. 오래된 중고서적을 보면 표지가 대부분 푸른빛을 띠고 있습니다. 빨간색이나 노란색의 화려한 옷들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푸른빛으로 색상이 바랩니다. 이는 자외선의 영향 때문입니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큰 자외 선은 유·무기물 대부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데요. 발색단도 예외가 아니어서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다보면 어느 순간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큰, 즉 파란색 영역의 전자기파를 흡수하는 빨강색·주황색·노란색 계열의 색소가 그만큼 더 빨리 사라지는 것이지요. 물론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오래가는 파란색 계열의 염료와 안료 역시 시간이 지나면 발색단이 파괴되어 아무것도 흡수할 수 없는 분자가 돼 결국 흰색만 남게 됩니다.   신분의 상징으로 염료는 섬유와 옷감, 캔들의 왁스를 물들이는 물감처럼 분자가 대상물에 단단히 결합해 색을 나타냅니다. 자연에서 얻기 시작한 염료는 대부분 탄소 원자를 갖는 유기화합물로 신석기 시대부터 지역에서 손쉽게 채취할 수 있는 생물 원료를 이용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페르시아나 이집트, 인도 같은 고대왕국에서는 꼭두서니라는 식물에서 빨간색 물감을 추출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꼭두서니 뿌리에 있는 알리자린이란 유기화합물을 이용한 것이지요. 하지만 이 염료를 얻기 위해서는 무려 17단계의 수작업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붉은빛으로 염색한 옷감은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 시대 영화에는 종종 자주색 망토를 두른 귀족과 장군들이 등장하는데요. ‘티리안 퍼플’이라 불리는 이 색은 지중해에 사는 바다소라의 체액이 염료의 주성분입니다. 로마인들은 바다소라의 아가미 샘에서 나오는 맑은 체액을 공기 중에 노출시켰다가 햇볕에 충분히 말리면 직물을 물들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주색 염료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티리언 퍼플 역시 바다소라 1만 개에서 겨우 1g을 얻을 수 있을 만큼 귀해서 염료 제조법이 국가 기밀로 다뤄졌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빨간색 염료를 생산했습니다. 열대 선인장에 기생하는 깍지벌레, 브라질 곤충인 깍지잔디 등을 이용해 빨간색 염료인 코치닐 색소와 지금도 립스틱의 원료로 쓰이는 케르메스 색소를 만들어냈는데요. 값비싼 염료는 유럽 국가들이 식민지에서 얻고자 했던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유럽 열강들은 콩과 식물로 만드는 인디고 페라 등의 식물성 염료를 개발해 기존보다 많은 염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유럽인들의 사치 풍조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대규모 경작지가 필요했던 까닭에 식민지 원주민들은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려야 했다고도 합니다.   더 아름답게, 더 건강하게 옷감의 색깔이 신분을 나타내던 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반도에서는 쪽, 치자, 모과, 홍화, 오가피, 석류, 산수유처럼 식물성 염료들이 주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가지고 옷감을 염색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아주 생활이 윤택한 소수의 지배층을 빼면 대부분의 백성들이 흰색의 무명옷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색조 화장품과 페인트, 잉크 등으로 많이 쓰이는 안료의 역사는 구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선사 시대의 사람들도 현대인들처럼 천연 안료로 화장을 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또 라스코 동굴 벽화나 피라미드의 유물들에서도 아름답게 채색된 안료들이 지금까지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무용총과 강서대묘 등 고구려의 고분 벽화가 유명하지요. 금속이 포함된 무기 화합물인 안료는 대부분 광석 등에서 채취한 고체 분말 형태로 기름, 단백질 등과 섞어 물체 표면에 막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는데요. 탄산칼슘(CaCO₃), 황산칼슘(CaSO₄), 산화납(Pb2O₃) 등은 흰색, 산화철은 갈색 안료로 이용했습니다. 요즘은 물감, 화장품, 페인트 등을 만들 때 인체에 해가 없는 백색의 이산화타이타늄(TiO₂)을 사용합니다. 근대 화학기술은 안전한 색소의 사용과 함께 색이 만든 신분을 부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독일 화학자 빌헬름 폰 호프만은 골치 아픈 산업폐기물 콜타르에서 아닐린과 벤젠을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호프만의 연구실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키니네를 합성하던 영국 유기화학자 윌리엄 퍼킨은 연구 과정에서 우연히 보라색 염료를 개발하고, 훗날 빨간색의 알리자린 염료도 합성하는 데 성공하며 영국의 섬유 산업 발달에 지대한 공을 세우게 됐지요.   합성염료와 합성안료는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색상의 옷을 입는 자유를 선사했지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대량의 물 사용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의 화학자들은 이제 친환경적으로 염료와 안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등록일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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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이모저모 먹방과 화학이 만나면? ‘맛있는 화학’이 된다!

KRICT 화학대중화   먹방과 화학이 만나면? ‘맛있는 화학’이 된다!       <span 400="" class="se-fs- se-ff-nanummaruburi se-weight-unset se-style-unset " id="SE-ac77fdf8-26e2-41bd-a466-f2c976dd65c6" normal=""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currentcolor;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Dotum, 宋?, 宋?b8b?, "Microsoft YaHei",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color: rgb(0, 0, 0);"> <span 400="" class="se-fs- se-ff-nanummaruburi se-weight-unset se-style-unset " id="SE-ac77fdf8-26e2-41bd-a466-f2c976dd65c6" normal=""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currentcolor;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Dotum, 宋?, 宋?b8b?, "Microsoft YaHei",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color: rgb(0, 0, 0);">전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남미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달 <span 400="" class="se-fs- se-ff-nanummaruburi se-weight-unset se-style-unset " id="SE-ac77fdf8-26e2-41bd-a466-f2c976dd65c6" normal=""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currentcolor;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Dotum, 宋?, 宋?b8b?, "Microsoft YaHei",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02em; color: rgb(0, 0, 0);">전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남미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달   새로운 영상 장르, Mukbang 2020년 영국 콜린스 사전이 뽑은 올해의 단어 Top10에 한국어가 선정되었습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단어는 줄임말에서 파생된 단어라는 것이죠. 이제는 하나의 영상 장르가 되어버린, ‘먹방(Mukbang)’이 그 주인공입니다. ‘먹는 방송’이라는 줄임말의 신조어인 이 먹방은 언제부터 이 쓰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쓰입니다. 사람들은 먹방을 보면서 혼밥(혼자 밥을 먹는 것)하며 함께 식사한다는 듯한 느낌을 느끼기도, 다이어트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죠. 유튜브뿐만 아니라 방송가에서도 먹방은 하나의 치트키로 불리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영상 콘텐츠인데요. 이 ‘먹방’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올해의 단어로까지 선정되기까지 선봉장 역할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먹방을 창조해 낸 사람들, 바로 ‘먹방 크리에이터’입니다. 대한민국에 수많은 먹방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만, 그 중 44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독보적인 존재가 있습니다. 왜소한 체구지만 먹는 양만큼은 절대 왜소하지 않은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한국화학연구원을 찾았는데요. 앉은 자리에서 라면 20봉지, 햄버거 20개, 치킨 5마리를 아주 맛있게 해치워버리는 대식가 ‘쯔양’이 화학연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먹방+화학=‘맛있는 화학’ 우리가 매일 먹는 수많은 음식 속에 ‘화학 작용’이 일어나고, ‘화학’으로 인해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조금은 낯설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든 식(食)생활에는 화학이 녹아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물며 오늘 아침 먹은 계란후라이에도 말이죠. 누구보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쯔양과 둘러 앉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원리와 방법을 화학적으로 풀어보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청량한 하늘과 뜨거운 햇살이 콜라보를 이루던 날, 쯔양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수줍게 등장하는 쯔양을 환대하며 팬이라고 수줍게 이야기하던 곽근재 박사와 오동엽 박사, 그리고 작년에 이어 함께한 남태욱 MC가 대청댐 근처 캠핑장에 모였습니다.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진 캠핑텐트 아래 4명의 출연진이 자리를 잡으면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캠핑의 막을 연 음식은 가히 ‘캠핑의 꽃’이라 부르는 삼겹살이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의 자태는 촬영장의 열기를 더하기 충분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하얀 눈처럼 삼겹살 위에 뿌려지는 ‘소금’부터, 고기볶음밥 속 ‘기름’, 할머니가 생각나는 된장찌개의 ‘장’, 냉면의 새콤한 맛을 살리는 ‘식초’, 달달한 디저트 안에 들어간 ‘설탕’까지 총 5개의 대표 양념에 담긴 화학 이야기꽃이 피워졌습니다. 한입 가득 음식을 베어 물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연구자들의 설명을 듣던 쯔양을 보고 있자니, 440만 명 구독자들의 마음이 단숨에 이해되었습니다.<span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700;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span letter-spacing:="" malgun="" microsoft=""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700;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font-family: 맑은고딕, ">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의 화학 이번 ‘맛있는 화학’ 영상은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식생활 속 화학 이야기를 전하면서, 화학을 향한 작은 오해들을 해소하고 화학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음식과 요리에 담긴 화학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6년 자체 제작한 도서 ‘맛있는 화학’가 첫 출발이었죠. 화학연이 운영하는 화학대중화 플랫폼 ‘케미러브’에도 전편 PDF로 무료 공개하고 있는 도서이기도 한데요. 이를 토대로 눈과 귀로 맛있게 즐기도록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인 ‘맛있는 화학’ 영상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먹방까지 더 해지니 누구나 맛있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맛있는 화학’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3요소인 의식주(衣食住), 그리고 그중 식(食)은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동시에 누구나 매일 먹고 마주하는 일상입니다. 그런 일상에 화학이 함께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요?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것뿐 화학은 너무 당연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쉬는 호흡처럼 말이죠. 어쩌면 우리는 지금이 순간도 ‘화학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올해 말,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영상 콘텐츠 공개부터 대국민 참여 이벤트까지 친근하면서도 다양하게 여러분 곁에 계속해서 다가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가까이 있는 화학과 어제보다 오늘 더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요?

  • 등록일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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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Research KRICT 2021년 3분기 간추린 뉴스

KRICT NEWS                 2021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 개최     화학연은 창의적인 화학 콘텐츠를 발굴하는 ‘2021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 이번 공모전은 화학의 역할 및 중요성을 알리고, 화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작품을 공모했다. 올해는 특별히 캐릭터 부문이 신설되어, 캐릭터 부문과 영상 부문의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상작은 굿즈·웹툰·애니메이션·카드뉴스등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과 유튜브 광고영상 등에 활용된다. 이밖에도 한국화학연구원 홈페이지와 화학대중화 플랫폼 케미러브, 유튜브, SNS 등과 전시행사 등에도 화학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KRICT NEWS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수여식     최근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소의 다양화와 중 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고도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학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수여식이 9월 30일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 내 물적,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으로 세계유수의 표준화 기구 및 인증기관이 참여해 공동 제정한 단체 규격 성격의 국제인증이다. .           KRICT NEWS                   한국화학연구원 2021-01 기술소개자료집(SMK) 발간     화학연 유망기술의 기업 접근성 향상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2021 상반기 유망기술소개자료집(SMK)’이 발간됐다. 수록된 대상기술은 공개특허 1,492건, 등록특허 322건이며 해외 패밀리 특허 정보도 추가 업데이트 되었다. 자료집은 대상기술을 기술관점으로 분류한 요소기술별 자료집과 시장관점으로 분류한 기술활용영역별 자료집의 2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화학연 기술사업화실이 연구원 우수기술의 강한 확보 및 기술이전 목표에 따라 수립·추진 중인 ‘KRICT IP 경영 및 기술확산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KRICT NEWS                 자랑스러운 화연인 명패 부착식     화학연 창립 45주년 기념 수상자들의 명패 부착식이 9월 6일 N2동(행정동) 로비에서 거행됐다. 화학연 명예의 전당은 임직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18년 행정동 1층 강당 좌측 벽면에 24.5㎡ 크기로 조성되었으며, 육각형 모양의 명패에 1984년 이후 KRICT인 수상자와 연구대상 수상부서 등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로 부착된 2021년 자랑스러운 화연인 명패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과 올해의 KRICT인상, 연구대상 및 우수직원상 수상자들의 이름이 새겨졌다.

  • 등록일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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